일본 후쿠시마 등 도호쿠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 앞바다를 진원지로 한 이번 지진은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등 도호쿠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규모 7.3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지진 영향으로 해안 지역에는 최대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인 이 지역에서 이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도호쿠 지역 뿐 아니라 도쿄 등 수도권 일대에도 지진이 이어져 208만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신칸센과 열차 운행 등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어 후쿠시마 제2원전 등에 현재까지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1주일 안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진 발생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과 지자체와 긴밀히 연계해 인명을 최우선으로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 그리고 국민에게 피해 상황을 정확히 알릴 것 등을 지시했습니다.
YTN 이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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