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내일 7월 국회 논의...접점 찾을까? / YTN

YTN news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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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성과 없이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내일 다시 만나 돌파구 마련을 모색합니다.

야당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내일 다시 만나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내일 다시 만납니다.

패스트트랙 후폭풍으로 거의 3개월 만에 정상화된 국회가 본회의를 열지 못해 추경은 물론, 단 하나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한 만큼 7월 임시국회 개회 등을 놓고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에 세 차례에 걸쳐서 회동을 가졌지만,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내일 또 만나서 논의하자, 추경을 예산결산 특위에서 계속 심사하자, 일본 보복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내일 외교통일위에서 처리하자 정도로만 의견을 모았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추경과 해임안 처리를 연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등 군 기강해이의 문책이 필요하다면서 본회의를 여는 조건으로 반드시 정경두 장관 해임안을 표결하거나 국정조사라도 실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민주당은 추경을 볼모로 한 정쟁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이 분명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건없는 추경 처리를 기대한다며 한국당이 강대강 대치를 원한다면 민주당이 쓸 수 있는 수단도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추경 처리가 시급한 만큼 야당의 일부 주장은 수용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도부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경도 여야의 입장차가 크다 보니 아직 감액 심사도 갈 길이 멀어 일본의 보복 조치 대응 등을 위한 증액 심사는 시작도 하지 못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야의 양보 없는 대치로 빈손 국회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내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줄다리기 끝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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