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에서 시신 1구 수습...신원 확인 중 / YTN

YTN news 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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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에서 신원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만약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 실종자는 1명만 남게 됩니다.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곳은 허블레아니호 침몰 현장에서 하류로 66km 떨어진 머카드 지역입니다.

현지 시간 어제 낮 한국-헝가리 육상수택팀이 수습했습니다.

부다페스트 현지에 파견된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실종자에 무게를 두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DNA 감식 작업이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서 시신이 추가 수습된 것은 13일 만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60대 한국인 여성 실종자가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발견된 시신이 유람선 탑승자로 최종 확인되면 실종자는 1명만 남게 됩니다.

우리 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은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한 뒤에도 다뉴브강 하류를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헝가리 경찰은 가해 선박인 바이킹 시긴 호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조사 중입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이킹 시긴 호 선장은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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