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사고 해역서 시신 1구 추가 수습...신원 확인 중" / YTN

YTN news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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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역에서는 실종된 선박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발견된 시신 2구는 실종된 한국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고,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 1시쯤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던 타이완 펑후현 동남부 인근 해안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타이완 해경과 우리 경찰청이 협조해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고 발생 지점 북서쪽 4.5해리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 2구는 실종된 '교토 1호'의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우선 현지 병원에 안치됐고, 정부는 유가족을 상대로 현지 이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구명정에 희망을 걸고, 초조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실종자 가족 : 지금 희망이 있다면 구명정이라도 확인이 돼서 어디 근처에 떠 있다면 살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희망이 없는 거라고 보죠.]

수색 지원을 위해 타이완으로 급파된 우리 해경 경비함은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타이완 당국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전달받은 후 곧바로 공동 수색 작업에 합류했습니다.

경비함 운용 인력 36명 이외에 구조 가능 인력, 즉 잠수사 11명도 현지에 도착했지만, 곧바로 물속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망망대해에서 일단 선박을 찾아야 의미 있는 수중 수색이 가능한 만큼, 우선은 정확한 선박 위치 특정을 위해서 타이완 당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해상에서 진행하는 육안 수색에 더해, 수중 음파탐지기, 소나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수사가 직접 물에 들어가는 상황을 대비해 잠수 가능 인력 15명이 탑승한 잠수지원함 1척도 사고 현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교토 1호'가 견인하던 바지선 '교토 2호'는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일단 타이완 항구로 들어왔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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