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풀려난 호주 유학생 "아내에게 돌아와 행복" / YTN

YTN news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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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호주인 유학생 알렉 시글리 씨가 일본에 있는 아내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왜 북한 당국에 억류됐는지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시글리는 성명을 통해 "아내 유카 곁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또, 호주 퍼스에 있는 가족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안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시글리는 이달 초 방북해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잇달아 면담한 스웨덴 정부의 켄트 롤프 마그누스 해슈테트 특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에게도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나는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하며, 기자회견 등을 할 계획도 없다"면서 언론에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 과정을 밟던 시글리는 지난달 하순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가, 호주 정부와 중재자로 나선 스웨덴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지난 4일 석방돼 일본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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