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유창근 /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앞서 한미 정상은 나란히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성공단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3년 4개월 넘게 문을 닫고 있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황 그리고 재개 가능성에 대해 유창근 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한미 정상이 나란히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개성공단을 봤고요. 문 대통령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말 트럼프 대통령이 대단한 분인 것 같습니다. 트윗에 2분 정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현실로 진행되는 걸 보면서 저희들은 많이 놀랐습니다. 특히 저희들은 지난번 하노이 회담 결렬로 거의 실망하고서 낙담하고 있었는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께서 최전방에 있는 오울렛 초소 바로 앞에 개성공단이 보이는 곳에서 다시 개성공단 이야기를 하게 돼서 재개의 희망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개성공단이 2016년 2월 10일에 중단됐던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제 중단된 지 3년 4개월이 지났는데 개성공단에서 기업을 운영하신 분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인터뷰]
지금 생각해도 참 악몽 같은데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중단됐을 때는 아무도 믿지 않았는데 어느새 이게 3년 4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 저희들은 살아남는 것이 개성공단의 재개라는 사명으로 여태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들어갔을 때 보상 등과 관련해서 국가와 약속 같은 거 하지 않으셨습니까? 좀 받으신 게 있으신가요?
[인터뷰]
정부에서 보상받은 것은 공식적으로 없습니다. 다만 경협보험 및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았는데 이건 다시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다시 갚아야 될 부채입니다. 정부에서는 개성공단 중단 조치에 대해서 보상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지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정부가 폐쇄한 뒤에 처음으로 기업인 방북을 승인했는데 북한에서는 아직 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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