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예정대로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어제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 교육청과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내일부터 5만여 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대회의 측은 사상 최대·최장의 파업을 앞두고도 정부와 교육감 등 누구도 책임지고 교섭을 타결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안으로 기본급을 6.24% 인상해줄 것과 다른 수당에서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줄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교섭에서 교육부와 17개 교육청은 기본급만 1.8% 올리는 안을 제시하고 다른 요구안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노조 측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비정규직 연대회의 조합원은 모두 9만 5천여 명으로 전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60%를 넘어 파업이 시작되면 일선 학교의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등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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