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신 분 많으실 텐데요.
앞으로 지하역사와 객차 안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사정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가 오늘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놨는데 어떤 내용인지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 지하역사는 모두 627곳, 절반이 넘은 338개 역사에 올해 안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됩니다.
지하철 객차 안에도 공기청정기가 설치됩니다.
올해 3백 량부터 먼저 시작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전체 설치대상 6천 량으로 점차 확대합니다.
[성수호 / 환경부 생활환경과장 : 지하철 철도 시외버스에 대한 초미세 먼지 권고기준을 신설하고 객차의 전용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하역사 승강장과 대합실의 20년 넘은 낡은 환기설비도 2022년까지 모두 교체됩니다.
다음 달부터 강화되는 실내 미세먼지 기준에 맞춘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전국 모든 지하역사에 초미세 먼지 자동측정기가 설치돼 공기가 어떤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학교 미세먼지 관리도 강화됩니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공기정화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미세먼지 측정에 학부모 참관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유아,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공기정화설비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해서 2022년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보다 10% 줄일 계획입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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