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마 기술로 차량 미세먼지 줄인다 / YTN

YTN news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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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경제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제4의 물질 상태'로 불리는 플라스마 공정 기술을 이용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군부대 차량의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에서 나오는 배출가스.

대기오염은 물론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배출가스를 거의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플라스마 처리 장치가 개발됐습니다.

메탄과 이산화탄소 등 대표적 온실가스로 그동안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골치였던 온실가스를 친환경 가스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강홍재 / 한국기계연구원 플라스마연구실 :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필터에 먼저 포집한 이후에 필터에 포집한 미세먼지를 플라스마 버너를 이용해서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공군 경유 차량 두 대에 1년 동안 플라스마 버너장치를 장착해 시범 운용한 결과 매연 배출량이 95% 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외부 조건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연소할 수 있는 소형 플라스마 장치로 기존 경유 차의 매연 문제를 해결한 겁니다.

이번 연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군이 손을 잡은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첨단 기계기술이 군부대 현대화와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훈 / 한국기계연구원 플라스마연구실장 : (군 차량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현재는 아무런 대책 없이 노출돼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 기술을 활용하게 되면 미세먼지를 저감 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연구팀은 시범 적용을 통해 플라스마 버너 장치의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군용 차량에 확대 보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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