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폭력 시위'를 주도한 국회 앞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 엿새 만에 풀려납니다.

법원이 보증금 1억 원 등 조건부 석방을 결정했는데, 조금 뒤 남부구치소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국회 앞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 앞의 모습을 보고 있는데요.

철창 뒤로 김명환 위원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문을 나서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적부심이 진행됐고요. 구속적부심 결과 재판부는 조건부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조건은 보증금 1억 원, 3000만 원을 현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보적보증보험증권으로 내도록 결정을 했습니다.

이밖에도 주거를 자택으로 제한했고요. 검사가 지정하는 일시와 장소에 출석을 하고요. 또 해외여행 전에는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지금 김명환 위원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고요.

취재진 앞으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검찰과 경찰이 얼마나 무리하게 민주노총의 비판을 가로막으려 하는지를 오늘 확인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무리한 것에 대한 분명히 책임이 저는 있을 것이다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직까지 이곳에는 민주노총 우리 간부들 3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 주에는 우리 사회에서 정말 소외되고 정말 힘든 그런 것을 하고 있는 우리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 노동자들의 요구와 또 그 노동자들의 정규직화가 되는 날까지 민주노총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사회적 책무와 업무를 다해나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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