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지난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의 G20 일정에 동행 취재하고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이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시진핑 주석을 만난 건데요.
회담이 종료됐다고요?
[기자]
오늘 한중 정상회담은 10여 분 전에 종료됐습니다.
문 대통령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오후 3시 40분쯤 도착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가장주목되는 일정인 한중 정상회담에 나서 두 정상의 만남은 오후 5시 37분에시진핑 주석의 숙소인 오사카 시내 호텔에서 시작됐습니다.
회담은 40분 동안 진행됐고 지금은 종료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이 재작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를 포함해 이런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꾸준히 열려왔고 한반도 평화 문제나 한중 경제협력, 그리고 미세먼지 문제 등을 논의해 왔습니다.
두 정상 먼저모두발언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시 주석으로부터 지난주 방북 결과를 직접 듣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시 주석의 건설적 역할과 기여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이 손잡으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진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두 정상이 비공개 본회담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직후 갖는 한중 정상회담이어서 그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는데요.
역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핵심 의제였겠죠.
[기자]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핵심 내용은 역시 지난주 시진핑 주석의 방북 결과입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북미가 서로의 관심사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도 힘이 닿는 한 돕겠다고 답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지난 1년간 긴장 완화 조치를적극적으로 취했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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