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尹-시진핑, 북핵 논의 '시각차' / YTN

YTN news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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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시진핑, 첫 대면 만남…2년 11개월 만의 한중회담
시진핑 "한중은 가까운 이웃…평화 유지에 책임"
尹 "자유·평화·번영 위한 중국 역할 중요"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한중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화두는 북한 문제였는데,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해법을 두고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두고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 자세한 내용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2년 11개월 만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

윤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한국시각 오후 6시 10분쯤부터 25분 동안 마주 앉았습니다.

모두 발언을 먼저 시작한 시진핑 주석은 한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지역 평화를 유지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지역 평화를 유지하고 세계의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책임이 있으며 광범위한 이익관계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 역시 성숙한 한중 관계를 위해 협력할 거라며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 핵심 화두는 역시 북한 문제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중국의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은 한반도 문제에 공동이익을 가진다면서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선 "북한이 호응한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잘 이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전날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는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한중 간 고위급 대화를 정례적으로 추진하는 데 공감했고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하겠다고 말하며...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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