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오동건 앵커
■ 출연: 노형돈 / 피해 지역주민단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일 동안 얼마나 많은 불편함,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었는지 인천 서구 피해 주민들 연합단체 연결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노형돈 대변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다고 말씀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시간들 참 힘들게 보내셨을 텐데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얼마나 이 피해가 컸는지 피부에 와닿게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게 언론이나 뉴스 위주로는 지금 붉은 수돗물 사태라고 발표가 되고 있는데요. 단순히 붉은 수돗물 사태가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물 위에 검은 기름때가 둥둥 떠다니고 그다음 물을 받아서 보면 시커먼 이물질들이 가라앉아 있는 그런 현상을 볼 수가 있는데요. 단순히 물 색깔이 붉은 것이 아니라 이거는 완전히 오염된 물이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금 영상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필터가 아주 검붉게 변한 것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실제로 피부병을 호소하거나 복통이 있었던 주민들이 있죠?
[인터뷰]
네, 지금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인천시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민원 건만 1만 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그다음 피부병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질병적인 호소도 100건 이상이 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시의 대책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20일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계속 대처해 왔어요. 대화를 나눠보셨을 텐데요. 그간의 얘기를 좀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주로 인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그런 입장들을 발표를 했고요. 그다음 사태가 불거지니까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야 인천광역시에서 공식 입장을 내놨죠. 그리고 어제 무려 19일 만에서야 박남춘 인천시장님께서 공개석상에 나와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사태의 명확한 원인이나 명쾌한 대책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대책으로 지금 나오는 것이 생수를 공급해 주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생수 공급, 이게 지금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인터뷰]
그런 부분들이 바로 지금 인천시가 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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