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새벽 5시 반쯤 50대 남성이 대구시 율하동 '박주영 축구장'에 있는 40m 높이 조명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변의 상습주취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조명탑 위에서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위기관리 대응팀의 설득 끝에 8시간 만에 스스로 조명탑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조사를 거쳐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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