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육교 구조물 위에서 소동을 벌이다 5시간 만에 내려왔습니다.
어젯밤(12일) 10시 반쯤 55살 정 모 씨가 서울 여의도 샛강다리 위에 설치된 70m 높이의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고, 정 씨는 5시간 뒤 구조물에서 내려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근 올림픽대로 두 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한때 교통이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앞서 정 씨는 지난달 23일에도 같은 구조물에 올라갔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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