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반쪽 정상화 가능성...각 당 의총 결과 주목 / YTN

YTN news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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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가 지난 주말에도 무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한국당을 제외하고 국회를 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경제 청문회 수용을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각 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주말 여야 교섭단체 3당의 정상화 협상이 무산되면서 국회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바른미래당이 늦어도 오늘 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민주당은 오늘 안에 한국당이 결단하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오늘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국회를 정상화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대대표도 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 청문회는 무례한 요구이고 국회 정상화의 전제 조건일 수 없다며 한국당이 국회 문을 열 것인지 대답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앞서 예고한 것처럼 오늘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소집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경한 태도의 민주당과 한국당을 모두 비판하고, 2시 전까지 마지막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강경한 모습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 청문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추경안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서 왜 청문회를 수용하지 못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으면 무조건 발목잡기로 몰아붙이는 것이 진짜 정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물러서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오전 협상 상황에 따라 이르면 오늘 오후 국회 소집 요구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 75명 이상 동의하면 국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국회 문은 이번 주 안에 열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약 한국당이 끝내 함께하지 않는다면 의사일정 협의가 불가능해 실질적 국회 운영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특히 여당이 공을 들이는 추경안 처리의 경우 예결특위 위원장이 한국당 몫이어서 더욱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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