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장창두 /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든 기다릴께요. 그 글 참 마음 아프네요. 현지 시각으로 내일 오전 유람선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인양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4개의 와이어를 선체 밑으로 해서 빼고 그걸 갖다 묶어서 끌어올린다는 얘기를 빠르면 언제, 빠르면 언제 하다가 벌써 며칠이 지났습니다. 와이어를 밑으로 빼는 게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에 대해서 잠깐 설명이 나왔는데 어떻게 어려운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배 밑을 통과해야만 이렇게 감아올릴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까도 방송에 나왔는데 2차 대전 때 다리가 한번 폭파됐었기 때문에 잔해들이 남아 있습니다. 저희들이 처음에도 그걸 굉장히 걱정을 했습니다. 분명히 콘크리트 블록이나 이런 것 때문에 쉽지 않을 거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세 군데나 성공한 건 그래도 잘한 겁니다.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는 잘했는데 마지막 배를 100km 방향으로 이렇게 한 군데, 둘, 셋, 네 군데를 감아서 그러니까 한 번 들어갈 때 6가닥씩 들어갑니다, 본와이어. 그래서 이렇게 드는데 선미 쪽에서 1번, 2번째 본 와이어가 통과가 안 되는 겁니다. 아마 유도파이프를 넣고 그 속을 통해서 10mm짜리 유도와이어는 통과가 됐는데 거기에 다시 고리를 연결해서 20mm짜리 굵은 걸 로프의 6가닥을 통과시켜야 되니까 이게 처음에 유도와이어까지는 아마 콘크리트 블록 그 사이를 잘 통과를 했는데 그 사이에 암석이 있든지 이렇게 되면 틈새가 좁으면 이게 아무리 당겨도 안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오늘 벌써 아침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됩니다.
그게 공중으로 살짝 띄워서라도 한다는 뜻이었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그렇게 하든지 아니면 유도파이프를 다시 더 깊게, 다리 쪽으로 내려서 통과시켜서 조금 더 깊이 통과시켜서 하든가 아니면 그게 선미 쪽을 약간 들어올려서, 들어서 이쪽이 더 쉬울 겁니다, 사실은. 이미 크레인이 와 있으니까 1번 와이어를 좀 본와이어를 들어서 이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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