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는 지금 선체를 들어 올리기 위한 와이어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양과 수색 작업 대비 리허설도 진행됐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성욱 기자!
인양과 수색 작업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먼저 현장을 좀 보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제 왼쪽으로 보면 저 다리 밑에 바지선 두 척이 세워져 있는데 바로 저곳이 사고 현장입니다.
세워져 있는 바지선 아래 유람선이 침몰해 있는데 침몰한 유람선에 와이어를 거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모두 4개의 와이어선박을 결속하는데요.
굉장히 정교한 작업입니다.
와이어를 다 걸기만 하면 인양 크레인과 결속하는 데 3시간, 그리고 끌어올리는 데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준비 작업이 완료되고 이르면 10일, 늦어지면 내일모레죠, 11일 정도에 모두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양을 위한 크레인은 지금 사고 지점과 가까운 곳에 정박해 있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 오른쪽을 보면 클라크 아담호가 사고 지점과 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정박해 있는 상황입니다.
인양을 위한 준비가 다 되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아직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입니다.
침몰 선박에 와이어를 설치하는 작업이 다 완료가 되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침몰된 유람선을 물 위로 무사히 끌어올리면 그다음에 이루어지는 작업은 무엇입니까?
[기자]
인양을 했다고 해서 바로 바지선으로 선체를 옮기지는 않습니다.
배를 물 위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선체에 차 있는 물을 먼저 빼고 그리고 그 뒤에 실종자를 수색하게 됩니다.
배 안에 실종자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 과정을 그래픽을 보면서 좀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헝가리 선장의 시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타실이 선박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이곳을 먼저 수색할 예정입니다.
이후 선체의 앞쪽 갑판 부분에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한국인 시신을 수색하고요.
그리고 나서는 배 후미 쪽에서부터 선체 안에 차 있는 물을 서서히 밖으로 빼냅니다.
이후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우리 대원들이 창문을 깨고 선체 내부로 진입할 계획입니다.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선체 주변에 대기하던 요원들이 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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