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이 앞서 보셨듯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한국인 실종자 7명 가운데 일부가 조타실이나 배 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저희도 여기서 현장 화면을 계속 보고 있는데 작업 시작한 지 3시간이 지났습니다마는 초반에 속도를 내다가 잠시 끊기기도 했는데 왜 그랬던 겁니까?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6시 30분쯤부터 조금씩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허블레아니호가 지금 한동안 같은 자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작업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헝가리 당국은 배 뒤쪽에서 사전조사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심각한 훼손을 발견해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박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와이어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래 어제는 4개의 와이어를 결속해서 선박을 끌어올릴 예정이었는데 이제 배 꼬리 부분까지 모두 5개의 와이어를 설치하는 겁니다.
작업이 중단된 사이에 헝가리에 산도르 핀테르 내무장관이 수습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언제쯤 본격적인 인양이 다시 시작될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양이 시작되면서 일부 실종자를 찾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실종자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인양 작업이 중단되기 전까지 오늘 허블레아니호에서 발견된 실종자의 시신은 모두 4구입니다.
먼저 새벽 6시 30분쯤부터 인양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 1시간 10여 분 만에 첫 실종자가 수습됐는데요.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박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아직까지 신원에 관한 공식 확인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후 조타실 뒤편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양작업에 있어서 가장 큰 목적은 실종자 수습, 희생자 수습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한 조치들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 사고 현장 주변에는 헝가리와 우리나라 대원들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들것과 경찰 보트를 이용해서 바로 투입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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