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는 오전부터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어디인가요?
[기자]
약 4시간 전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곳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102km 정도 떨어진 하르타라는 지역에서 발견됐는데,헝가리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50에서 60대의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견 시간과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헝가리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고, 현지에 파견된 우리 경찰도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 이동해 감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신이 다뉴브 강 하류에서 발견됨에 따라 유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앞서 우리 정부는 헝가리 인접 국가인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등에 시신 수색 협조를 부탁해놓은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측 잠수사도 투입될 예정인데,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인가요?
[기자]
네 아직 우리 측 잠수사는 투입되기 전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에 장비를 싣는 막바지 작업을 마쳤고 곧 투입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헝가리 잠수사 2명이 수중 작업을 마치고 나왔는데요,
유속이나 수심 모두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한 상태라고 합니다.
오늘 수중 작업은 선체 인양과 표면 상태 확인 등을 위한 사전 확인 절차입니다.
또 앞으로 진행될 선체 인양을 위해 선체를 묶을 수 있는 지점을 찾는 등 준비 작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구조대의 안전을 위해 선체 내부 진입은 불가능하다는 게 헝가리 측 입장인데요,
합동 구조단 측은 오늘 우리 잠수사의 작업 결과를 토대로 헝가리 측에 다시 한 번 내부 진입 필요성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잠수사가 작업을 마치는 대로 브리핑이 한 차례 더 있을 예정인데요,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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