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4일) 전남 강진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여고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용의자의 차량에 있던 낫에서도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이 시신 유전자 감식 결과를 발표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여고생이 맞았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채취한 DNA가 실종 여고생 것과 일치한다는 광주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숨진 용의자의 차량 트렁크 안에서 발견된 낫에서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이 처음 발견됐을 때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신원 파악이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검도 이뤄졌는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고요?
[기자]
경찰은 어제 아침 8시 50분부터 여고생 시신을 부검했는데요.
사망 원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부검의의 1차 소견을 통보받았습니다.
시신에 골절 같은 뚜렷한 상처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고생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부검을 할 계획입니다.
다만 부검 결과는 짧으면 2주, 길게는 한 달 정도 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과 함께 발견 당시 시신이 알몸이었던 점으로 미뤄 성폭행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사가 70~80도에 달하고, 해발 250m 되는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만큼 공범이 있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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