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으로 줄인다 / YTN

YTN news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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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환경 문제로 떠오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2030년까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정부가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 바다 쓰레기의 80%는 플라스틱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바다 쓰레기도 플라스틱이 11만8천 톤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53%인 6만2천 톤이 못 쓰는 어구나 부표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으로 추정됩니다.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1∼5㎛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이 앞으로 사람에게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송명달 /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 최근 국내에서도 바닷물과 수산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폐사한 바다거북이 몸속에서 다량의 플라스틱이 발견됨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우려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바다 플라스틱을 2022년까지 30%, 2030년까지는 50% 이상 줄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이 넘는 폐어구와 폐부표를 회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를 가져오면 미리 받아놓은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 항구와 포구에 폐어구와 폐부표를 수집하는 집하장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기 쉬운 스티로폼 부표는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천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기 위해 하천관리청에 해양유입 차단업무를 부과했습니다.

이외에도 양은 많지 않지만 중국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막기 위해 상반기 중에 대응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대책을 토대로 정부가 해양 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역량과 자원을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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