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백색가전 제품의 국내 생산과 수출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가전제품 수출액은 35억 7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7.3% 감소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어든 8억 7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가전제품 국내 생산액 역시 14조 9천억 원으로, 1년 사이 9.7% 줄었습니다.
이는 삼성과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생산체제 정착' 전략에 따라 공장을 해외로 이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진흥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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