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상 통화 유출 사과·조치 취해야" vs "외교부도 책임" / YTN

YTN news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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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 누설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한국당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지만, 야당은 일개 외교관과 야당 의원의 책임으로만 돌릴 게 아니라며 외교부 책임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기밀 유출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군요?

[기자]
강효상 의원은 기밀로 분류된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지인인 외교관을 통해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어찌 볼 것인지를 두고 여야가 연일 강하게 맞붙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강 의원이 국가 기밀을 의도적으로 누설하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 외교의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강 의원은 사과해야 하고 한국당도 공당으로서 책임지고 마땅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여권의 공세를 두고 적반하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사안의 핵심은 문재인 정부 들어 한미 동맹과 대미 관계가 훼손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핵심과 본질은 외면하고 야당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대해 기밀 누설 운운하면서 고발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여당의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강 의원과 외교관은 물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 대사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허술한 정보 관리 체계에 메스를 대야 하고 강 장관은 정치적 책임까지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효상 의원 건까지 겹치면서 정국 경색이 심해지는 분위기인데요, 국회 정상화는 더 멀어지는 것 같군요.

[기자]
지난주까지 진행됐던 여야 지도부 사이의 회동도 아직 잡히지 않고 있고, 물밑 협상만 진행되는 중입니다.

문제는 양측 모두 서로에 대한 요구 조건을 양보하지 않고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부터 추경 연계 민생 투어를 진행하면서 야당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추진을 사과하고 철회하면 국회로 복귀한다고 했는데 국회 복귀의 명분인지, 장외 투쟁의 명분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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