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병민 / 경희대 겸임교수, 양지열 / 변호사,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을 파악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즉각 이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죠. 한편으로는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는데 현직 외교관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당 의원은 왜 굳이 두 정상의 통화내용을 공개했을까요. 그리고 근거는 없는데 유출자는 있는 상황은 또 뭘까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전문가 세 분 모시고 이 논란 자세히 다루어봅니다.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세 분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제 단순한 진실공방이 아니라 외교 문제 또 한미 동맹의 신뢰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사안이 됐습니다. 주제어 영상 먼저 보시죠.
발단은 지난 9일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연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방한을 요청했다, 이렇게 말을 했고요. 청와대는 곧장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는데요. 당시 강 의원의 주장 그리고 청와대의 설명을 이어서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트럼프 대통령이 5월 하순에 일본을 방문한 뒤에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 달라, 이렇게 제안했다고 합니다우리 정부에게 요청하고 말씀드릴 것은 미국 대통령이 방일 직후에도 한국을 들르지 않는 것은 한미동맹의 균열의 시그널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잘 못 오해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청와대와 백악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반드시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합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 방한 형식, 내용, 기간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확정된 바 없습니다. 강효상 의원의 무책임할 뿐 아니라 외교 관례에도 어긋나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될 것입니다.]
일단 강효상 의원이 기자회견할 당시에 한미 상황이 어땠는지부터 되짚어봐야 될 것 같아요.
[신범철]
저날이 5월 9일이었고 통화는 5월 7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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