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도 비와 함께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폭염이 지나니 이번엔 폭우가 걱정이군요?
[캐스터]
그동안 뜨거웠던 공기가 비구름을 더욱 강하게 발달시켰습니다.
서울은 비교적 빗줄기가 약하지만 제주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름철 같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초속 20 미터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고, 일부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현재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는 데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기 때문인데요.
제주 산간 백록담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는 289.5mm, 서귀포 색달동에는 124.5mm, 전남 진도군에도 104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 남부에는 벼락을 동반한 10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고요.
호남과 경남에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이어, 오전 9시 서해안으로도 강풍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앞으로 동해안과 해상으로도 강풍과 풍랑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길과 뱃길 이용에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운항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낮 기온이 7~12도가량 뚝 떨어집니다.
서울 21도, 광주와 대구 22도로 종일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밤에 비가 그치고 나면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기온도 점차 올라서 이번 주 내내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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