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제주와 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소식이 없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낮 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은 오늘도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이 없네요?
[캐스터]
비가 좀 시원하게 내리면 좋으련만 서울은 빗방울 정도만 약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한 모습인데요,
비가 내리는 충청 이남과 달리 오늘도 중북부 지역은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 6월 중순의 기온을 보이며 덥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충청 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는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나며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린 비의 양만 어마어마한데요,
제주 산간 삼각봉에 401.5mm, 서귀포 신례리는 387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이 지역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뱃길과 하늘길 이용하는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주 지역은 예상 강우량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앞으로 제주 동부와 산간, 남해안과 지리산에 100mm 이상, 제주와 전남과 영남에 20~60mm, 충청과 전북은 10~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까지 제주 동부와 남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오늘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 중북부 지역은 여전히 덥겠습니다.
서울 27도, 춘천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요,
대전과 대구, 부산은 20도로 평년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부터 월요일 출근길까지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다음 주 중반까지 더위는 주춤한 뒤,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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