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바람...제주·남해안 호우특보, 수도권 100mm↑ / YTN

YTN news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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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오늘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에도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린이날 날씨가 참 아쉬운데요, 실내 식물원엔 관람객이 많이 모였다고요?

[캐스터]
네, 어린이 날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바람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날도 서늘해지면서 야외활동하기엔 무리가 있는데요, 그래선지 이곳 실내 식물원을 찾은 분들이 많습니다.

제 뒤로 수국이 활짝 피어있는데요, 이 온실에는 열대 식물부터 지중해 식물까지 다양하게 구경하실 수 있으니까요, 비 내리는 연휴에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자세한 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만에 제주 산간에는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전남 보성에 127, 남해에도 80mm가 넘게 내렸습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추가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전남 동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에는 시간당 50mm 안팎, 전남에는 20mm 안팎의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전남 지역과 경남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오늘 밤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과 경남에도 내일 새벽까지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따라서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150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매우 강한데요.

현재 서해안과 전남,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영남 해안에도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고요, 강풍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 가능성도 있어서, 여행객들은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날은 서늘하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18도로 대부분 오늘보다 기온이 낮겠고요.

남부지방은 부산 22도 등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 비가 그치겠지만,... (중략)

YTN 이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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