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대통령궁 인근에서 현지 시간 22일 차량폭탄 테러가 나 적어도 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테러는 대통령궁 인근 도로의 보안검문소에서 군인들이 차들을 검문하고 있을 때 한 차량에 실려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소말리아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사망자들 외에 13명이 다쳤다며 사상자들은 대부분 군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전 외무장관이자 대통령 고문으로 활동한 후세인 엘라베 파히예가 포함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며 정부 관리들이 탄 차량을 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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