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5개월 넘게 집 안에 내버려둔 20대 아들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 살해 혐의로 26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시 곡반정동에 있는 자택에서 5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5개월 넘게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도중에 아버지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김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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