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백윤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 운영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7일과 18일 서산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화토탈은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고용노동부와 환경부 등은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주민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 이백윤 운영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유증기 사고가 연 이틀 일어났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그날 12시 사고 발생 이후에 1시 넘어가면서 공장 인근에 있는 대산지역의 주민들 같은 경우에는 냄새와 악취와 구토, 복통 심각한 고통을 겪었고요.
이게 심지어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서산 시내까지 이게 번지면서 당일 하루만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300명이 넘는 걸로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유증기 유출의 원인은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회사는 노동조합의 파업을 빌미로 해서 화학공장에는 기본적으로 수십년 동안 숙련된 노동자가 근무하면서 기계를 조작해서 사고 위험이 적은데 이런 자리에 비숙련 노동자들을 대체 인력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비숙련 노동자들은 더군다나 60시간에서 100시간 정도 이상의 노동을 실제로 하면서 상당히 피로에 시달리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기계 조작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상당한 미숙함이 발생하고 이런 것이 이런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화토탈 공장에서 유출되는 유증기가 어떤 물질인가요?
[인터뷰]
이거는 소위 말해서 비닐 벤젠이라고 해서 그래서 이것 역시 화학물질이고 발암물질인데요. 문제는 이 물질은 10도 이하로 관리되어야 하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작동에 관련돼서 미숙함 때문에 이 온도가 110도에서 갑자기 이 온도가 상승을 하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까 불량이 많이 발생하고, 그래서 기존에 있었던 60도가 넘는 것을 무리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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