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특별 대담 방송에서 야당의 좌파독재 비판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정치적 행위로 이해한다면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상설협의체를 다시 가동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촛불 민심에 의해서 탄생한 그런 정부가 독재, 그것도 그냥 독재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색깔론을 더해서 좌파 독재 이런식으로 규정짓고 투쟁한다고 하는 것은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극단의 표현을 쓰긴 했지만, 그것도 다 하나의 정치적 행위라고 본다면 여야간의 정치적 대립은 늘상 있어온 것이고, 이제는 한 페이지를 넘기고 다시 또 새로운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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