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버스노조 파업 가결...오늘까지 투표 / YTN

YTN news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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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버스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한 지역도 있는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면 버스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 지역은 이미 파업이 결정됐지요?

그밖에 지금까지 파업이 결정된 곳은 어디입니까?

[기자]
부산은 전체 33개 사업장별로 어제 하루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7%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찬성이 가결됐습니다.

조합원 5천3백여 명 가운데 5천 2백여 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버스 기사 대부분이 파업 찬반 투표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이라, 파업이 이뤄지면 부산 지역 144개 노선, 2천5백여 대 버스가 멈추게 됩니다.

울산의 5개 버스회사 노조도 9백3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87.7%로 파업 찬성을 가결했습니다.

충남지역 버스 노조도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어제 19개 버스 회사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6.6%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투표를 진행한 광주에서도 95%의 찬성으로 파업 찬성이 가결됐습니다.

전국 각 지역의 파업 여부는 투표가 끝나는 오늘 오후 최종 집계됩니다.


규모로 봤을 때 아무래도 서울과 경기지역이 큰 관심인데요

투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과 경기에선 파업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선 15개 버스회사 가운데 투표를 마친 8개 회사 노조가 96.2%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습니다.

파업 찬성이 가결된 지역은 노동위원회 조정이 끝나는 오는 15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 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투표에 따라 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버스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전국 지자체가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같은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제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5일까지 전국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가 열리지만,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보전을 두고 노사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라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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