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에 반발 전국을 순회하는 장외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대해 한국당은 북한 배후설까지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한국당,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장외 투쟁에 돌입했지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돌며 본격적으로 여론전을 시작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좌파 독재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정권은 국민의 삶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좌파 독재 수명 연장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그럴 때입니까?]
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을 강행한 여당에 항의하는 집단 삭발식까지 감행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없이는 대화가 어렵다면서 고발 취하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고발 취하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고
홍영표 원내대표도 제1야당이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안 심사와 노동관계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이 너무나 많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170만 명에 육박한 한국당 해산 청원에 대해 이번에는 북한 배후설까지 제기하고 나섰네요?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 북한의 지령을 받는 세력이 기획하고 진행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한국당을 해산시키라고 한 나흘 뒤에 청원이 올라온 만큼 의심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이른바 매크로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의심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1초에 30명씩 청원이 들어오고 한 사람이 아이디를 계속 생성할 수 있는 청원에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 청원 조작설을 처음 제기했던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조작 주장을 철회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관련 없는 이야기로 번진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공개 비판한 문무일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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