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와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거부하면서 사실상 장외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여야 4당이 한국당에 국회 복귀와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패스트트랙 지정에 함께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발표한 내용입니다.
여야 4당은 대국민 성명 형식의 합의문 발표를 통해 최근 국회의 불미스러운 모습에 국민께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챙기는데 힘을 모아야 할 국회가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각 당을 이끌어 가는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면목이 없습니다.]
또, 패스트트랙은 법안 처리를 위한 시작이지 끝이 아닌 만큼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면서 한국당을 포함한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고, 추경과 민생 법안 심의 등 국회 복귀도 요청했습니다.
여야 4당의 제안에 한국당은 거부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복귀와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거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철회,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 폭정을 막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면서 민생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불법 국회, 폭력 국회 바로 이 정권이 기획한 것입니다.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정의를 탄압하고 억압한 아주 불량한 집권세력입니다.]
황교안 대표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면서 당장 내일 청와대 앞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전, 대구와 부산을 돌며 문재인 정권 심판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상황도 알아보죠.
손학규 대표가 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석이던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했는데 오히려 당내 분란은 더 깊어졌다고요?
[기자]
손학규 대표, 지도부 사퇴 요구에 맞서 현 국회부의장인 4선의 주승용 의원과 재선 출신의 문병호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중진과 중량급 원외 인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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