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성범죄 지우려 의붓딸을 살해한 30대 의붓아버지가 친모와 함께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친모는 어제 경찰에 긴급 체포가 됐는데요. 그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유 ○ ○ / 친딸 살해 피의자 : (살해한 것 맞습니까? 공범 관계 인정하세요?) ….]
[경찰 관계자 : 살해할만한 장소를 찾아서 가는데 본인들도 딱히 정해놓고 가진 않았어요. 갓난아기는 엄마 있는 곳에 항시 있으니까….]
안타까우면서도 충격적인 사건인데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이 의붓딸이 성추행 사실을 친아버지에게 알리면서 시작이 된 거죠?
[염건웅]
네, 맞습니다. 일단 의붓딸이 의붓 아버지하고 또 친엄마하고 같이 살았던 상황인데요. 2016년부터 작년까지 계속 의붓딸이었던 A양은 계속 목포에 있던 친부의 집과 또 광주에 있는 의붓아버지의 집을 오가면서 살았었던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광주에 있던 집에서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던 것이죠. 계속되는 의붓아버지의 성추행 그리고 또 성폭행 시도가 있었고요. 그리고 또 심지어는 음란동영상을 A양에게 계속 전송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 내용을 알고서 친부가, 친아버지가 이 부분을 경찰에 신고를 한 거죠. 신고를 했더니 이 사건이 조사가 되는 상황에 들어가다 보니까 광주에 있던 의붓아버지가 결국은 친엄마와 같이 공모를 해서 목포로 가서 불러내게 됩니다. 그것도 휴대전화로 부른 것도 아니고 공중전화로 불러서 차에 태운 상태에서 27일 오후 6시 30분경에 목포 인근에 있는 한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농로에서 차량 뒷좌석에서 A양을 목 졸라서 숨지게 한 그런 혐의를 받고 있어서 거기서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후에 지금 김 모 씨, 의붓아버지 김 모 씨가 지금 A양을 사체 유기를 하려고 또 사체 유기 장소를 돌아다녔던 거예요. 그래서 자신 고향이었던 경북 문경 근처까지 가서 그 저수지에다 숨진 A양을 저수지 안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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