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혀 합의금을 뜯어낸 사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 사이드미러에 손을 가져다 대 사고를 내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을 쓴 건데요.
교묘한 범행 장면, 함께 보시죠.
한 남성이 좁은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마주 오던 차량이 옆을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손을 내밀어 사이드미러에 부딪힙니다.
쥐고 있던 휴대전화까지 떨어뜨리며 과장되게 통증을 호소하고, 놀란 운전자는 차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일부러 사고를 낸 건 72살 A 씨.
A 씨는 이런 수법으로 여러 번에 걸쳐 합의금 4백만 원 정도를 뜯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0살 B 씨도 함께 검거됐는데, 같은 범죄로 이미 한 차례 복역했다가 출소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합의금을 목적으로 한 교통사고 사기가 늘고 있다며,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차량 블랙박스 등 영상을 확보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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