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란 외무장관 "NPT 탈퇴 고려...곧 방북" / YTN

YTN news 2019-04-28

Views 19

이란이 미국의 제재와 압박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고위급 인사의 북한 방문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압박에 대응해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NPT 탈퇴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핵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자리프 장관은 또 "북한을 곧 방문하려고 준비 중이고 시점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오랜 우방 관계로, 서방은 양측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공동 개발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해 8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시작한 날 이란을 방문해 양국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앞서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적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이란의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 이란 외무장관 : 이란 적대정책 결정에 관여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이들을 포함한 B팀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볼턴 대사가 특정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걸프해역을 항해하는 미군 항공모함을 감시용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미군 군함 움직임을 밀착 감시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항공모함을 촬영했다는 드론 '아바빌-3' 모습과 바다를 항해하는 호위함, 항공모함을 여러 배율로 찍은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에 대해 미군은 "영상에 나오는 항공모함은 아이젠하워호로, 미군과 우방은 호르무즈 해협을 배가 자유롭게 지날 수 있도록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지난 8일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란산 원유 수출을 전면 제재한다고 발표하자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2901043017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