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 씨가 오늘 법원에 출석해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지 사흘 만에 법원에 출석한 박유천 씨.
투약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런 답변 없이 빠르게 법원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유천 / 마약 피의자 : (마약 투약 안 했다고 했는데 왜 양성 반응 나온 건가요?)….]
박 씨는 지난 2월과 3월 필로폰 1.5g을 산 뒤 옛 연인 황하나 씨와 함께 모두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의 마약 구매가 의심되는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기자회견과 세 차례 자진 출석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에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손정혜 / 변호사 : 계속 이렇게 부인을 한다고 하는 것은 증거인멸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공범인 황 씨. 황 씨가 구속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 비춰보면 구속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
박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결정됩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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