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거론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다음 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이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일 긴급체포돼 구속 수사 엿새 만에 송치된 황하나 씨.
검찰은 황 씨를 상대로 마약 공급과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하고,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경찰 조사에서 추가된 지난 2월과 3월 필로폰 투약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다만 황 씨에게 마약을 권하고 함께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 관련 내용은 빠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불거진 박 씨 관련 의혹은 검찰에 넘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강 수사가 필요한 탓인데, 현재 박 씨는 결백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유천 / 가수·배우 (지난 10일) :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마약 의혹을 부인하며 자진 출석 의사까지 밝혔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박 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다음 주 중 구체적인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경찰은 박 씨가 출석하는 대로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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