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회담 임박...김정은 곧 출발 / YTN

YTN news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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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임박 징후가 블라디보스토크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북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로 출발할 예정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의 일대일로 행사 참여를 위해 25일쯤에는 떠나야 하는 일정을 고려해 보면 김 위원장이 적어도 24일, 그러니까 내일엔 이곳에 도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땐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큰데, 북한의 철로 사정 등을 고려해봤을 때 열차로는 20시간 이상이 걸릴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김 위원장은 늦어도 오늘 오후에는 평양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도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도착할 것이라며, 내일 새벽 열차가 북러 국경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이동한다면 이곳 블라디보스토크 역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 접근을 엄격하게 막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지난 17일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이 이곳을 사전 답사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또 낮에는 직원들이 역사 곳곳을 물청소하는 등 손님 맞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장으로 유력한 극동연방대학은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회담장으로는 루스키 섬 안에 있는 극동연방대학교가 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언급됩니다.

APEC 정상회담 등 굵직한 행사를 많이 치렀던 곳인데요.

저희 취재진이 어제 학교 내부를 둘러봤는데 큰 행사 때마다 주요 회담이 열렸던 건물은 물청소가 한창이었습니다.

내부에는 북한과 러시아 국기 사이에 한글로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요.

일을 하는 인부, 또 경비원도 회담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회담장으로 유력한 건물 바로 앞에는 호텔 건물이 있는데 입구에 하얀 천막을 설치하고 있었는데요.

용도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고, 취재진의 접근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때도 숙소 앞, 그리고 회담장 앞에 비슷한 모양의 흰 천막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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