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 시스템', 즉 GPS의 내년 말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지금까지 모두 2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지난 20일 쓰촨 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3호' 로켓을 이용해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 시스템, '베이더우' 구축에 필요한 위성 1기를 추가로 궤도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베이더우'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모두 35개의 위성이 필요하며, 중국은 내년 말까지 15개의 위성을 더 발사해 자체 GPS 구축을 마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이 베이더우 시스템을 완성하면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독자적인 GPS 시스템을 갖춘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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