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쪽에 서 있던 남성이 갑자기 달리는 차량 앞으로 달려듭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도 찍힌 남성의 질주.
차와 닿지도 않았는데 한 박자 늦게 도로에 눕습니다.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손짓으로 전화했냐고 따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갑니다.
[차량 탑승자 : 여자 차를 둘이 탔으니깐. 차를 올라가서…. 빨리 와주세요! 악! 쾅쾅! 악! 유리창 깨트리고 난리 났어요! 도와주세요! 엄마 내려!]
남성이 유리창을 마구 깨트리는 모습은 시민들의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결국, 차량 블랙박스까지 떨어져 나갔고 운전자는 황급히 옆의 버스로 대피합니다.
[피해자 : 앞좌석이랑 옆좌석에 여자 둘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안전운전 했는데도 갑자기 끼어든 거 보면 여자라서 당한 게 큰 거 같아요.]
사건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들이 씽씽 달리는 왕복 6차로 도로인데요. 바닥에는 당시의 흔적이 스프레이 칠로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난동을 부린 남성은 40대 김 모 씨.
피해자는 김 씨가 경찰서로 가기 전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수사사항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사항이 없네요. 끊겠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ㅣ한동오
촬영기자ㅣ한원상
자막뉴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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