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의 주차단속 차량을 막아선 남성이 괴성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주차위반이 적발되자, 승강이를 벌이던 50살 강 모 씨는 단속 차량에 치였다며 보험금으로 110만 원을 받았습니다.
서행하던 승용차가 건널목에 서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멈춰 섭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성이 차로 달려들더니 한 바퀴 굴러떨어집니다.
보험금을 챙기기 위해 일부러 몸을 던진 겁니다.
이처럼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사람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46살 김 모 씨는 우회전하는 차량 뒷바퀴에 일부러 발을 넣는 수법으로 8년 동안 천600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바쁜 출근 시간만 노려 고의 사고를 낸 일당 수십 명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사고를 내고는 보험금 3억5천만 원을 받아 갔습니다.
수리비를 많이 받으려고 국산 승용차에 비싼 외제 휠을 달고 바퀴 위주로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모두 8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습니다.
YTN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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