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정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정 씨는 빅뱅 승리 등과 함께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와, 가수 로이킴, 에디킴 등 5명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확인하고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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