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22일) 구속 이후 첫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후 1시 반, 정 씨를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앞서 경찰과 함께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정 씨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호송차에 탔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 씨를 상대로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출한 경위와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10명에 달합니다.

앞서 어제(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씨에 대해 범죄 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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