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기 체제' 대미 전략 베일 벗나 / YTN

YTN news 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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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는 11일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향방의 가늠자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날입니다.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고, 특히 제2기 김정은 체제의 첫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가다듬은 비핵화에 대한 북한 입장이 이번 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 안보 정세 살펴보겠습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늘 뒤인 12일 참 여러모로 중요한 한 날이 아닌가 싶은데요. 최고인민회의, 이때 뭐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어떤 점을 주목해 보면 좋을지 좀 짚어주시죠.

[신범철]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로 따지면 국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매년 4월 초에 개최될 때 조직과 예산 문제를 다룹니다.

조직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에 있는 국무위원회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그런 데에 관련해서 사람들을 임명하는 것을 하죠.

이번과 같은 경우에도 국무회의 같은 경우에는 북한의 총정치국장도 바뀌었고 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들이 올 거예요.

그러면 과연 그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세대 교체를 단행하는가 또는 일반적으로 몇 명만을 교체할 것인가, 그 규모의 폭이 상당히 관심을 모으고요.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대위원에 출마하지 않았어요. 그것이 새로운 권력 구조 개편과 연계됐느냐.

그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일부에서는 주석제의 부활 가능성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 정도까지 갈 것인가.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그렇게 대규모 조직 개편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는데. 그러한 조직 문제가 하나고요.

다른 한편으로는 예산 문제인데 예산은 북한이 매번 이때 이렇게 심의를 하지만 그걸 구체적으로 얼마라는 건 발표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대외적으로 그 부분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는데.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 약 한 달 반 정도가 흐르는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대외메시지를 낼 것인가 이 부분이 많은 관심을 모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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