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한연희 앵커
■ 출연 : 제진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윤호중 / 산림과학원 산림보전연구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 다행히 불길은 잡혔지만 피해는 엄청납니다. 발화 원인과 산불이 커지게 된 배경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제진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윤호중 산림과학원 산림보전연구부장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밤 사이에 다행히 재발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인제 지역에서는 아직도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러면 고성하고 강릉지역은 좀 안심을 해도 되는 단계인 건가요?
[윤호중]
밤새 재발화가 생기지 않았다면 또 다른 이유로 발생한다면 모를까 지금 화재로서는 일단 안심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도 지금 잔불 위험성을...
[윤호중]
잔불이 발화했다면 벌써 발화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더라도 좀 남아는 있을 거예요. 그러나 거의 확률적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조심은 해야 되지만 어제 저녁보다는 무척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아집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의 735배가 잿더미로 변했는데 지금까지 드러난 산림 소실과 인명, 재산피해 어느 정도 됩니까?
[제진주]
아시다시피 여러 번 발표됐습니다마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성 산불 경우에는 230헥타르, 그다음에 강릉 같은 경우 같은 면적의 250헥타르고요. 인제 산불은 250헥타르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한 산림의 525헥타르 소실된 상태고요. 그다음에 사망이 1명 있었지 않습니까?
이분은 산불 때문에 사망을 했고 주택은 한 125채 그다음에 상가는 창고가 한 동 탄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을 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는 진화에 역점을 뒀다면 앞으로 추가적인 수색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윤호중]
현재까지 피해는 계속 집계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지자체를 통해서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재발화가 좀 문제가 되는데 재발화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좀 단기간보다는 한 2-3일 정도는 시간을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해운대 산불도 아시겠지만 만 48시간 지나서 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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