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도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불 진화 총력 작전에 나섰습니다.
소방 차량과 헬기, 동원 가능한 장병들이 모두 투입됐는데요, 해당 지역에서 군 복무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의 전화도 잇따랐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군 장병들이 총 대신 소방 호스와 삽을 들었습니다.
검게 탄 나무와 땅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폐허가 된 마을에서도 잔불 정리와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육군 102기갑여단 장병 : 반장님한테 등짐 펌프 좀 더 갖고 오라고 해 주십시오. (네 알겠습니다.)]
국방부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소방차 46대와 항공기 35대, 병력 2만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전투식량 6,800인분도 실어 날랐습니다.
화마는 군부대라고 피해가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장병 2,500여 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건물과 장비 등이 불에 탔습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피해는 나중에 파악하기로 하고, 먼저 산불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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