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 진화작업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산림 당국과 경상북도는 오전 중에 진화를 마친다는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이제 어느 정도 불길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영덕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산불이 거의 꺼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 정도부터는 주변 산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는 거의 볼 수 없을 만큼 진화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산불 진화를 지휘하는 산림청과 경상북도는 잠시 뒤인 오후 2시쯤이면 주불 진화 완료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시간 전까지만 해도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율이 50% 선에 머물렀었는데요.
낮 12시를 전후로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진화율은 90%이고, 지금은 말씀드린 것처럼 연기를 거의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를 마치면 지상 진화 인력을 곳곳에 투입해 낙엽 밑에 숨은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 정리까지 꼼꼼히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산림청 헬기 등 20여 대는 철수하고 12대 정도를 남겨 만에 하나 불씨가 되살아나는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산림 150ha 정도로 집계됐는데요.
불길이 스치고 지나간 면적, 다시 말해 산불 영향 구역은 400ha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나무가 불탄 피해 면적은 불이 완전히 꺼진 뒤에 조사될 예정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산불이 민가를 위협하는 것에 대비해 어젯밤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90세대, 3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덕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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